성우 김서영 씨가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에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 사회자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강원 산불 진화에 힘쓴 소방관•군인•경찰관과 자녀와 강원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들, 인솔자 250여 명을 청와대로 초대했다. 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와 한 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온종일 돌봄 이용 아동 등도 초청을 받아 자리를 빛냈다.
어린이들은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영빈관에서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과학실험 참여, 뮤지컬 관람 등을 하며 즐겁게 보냈고, 문 대통령은 본관에 있는 집무실도 어린이들에게 공개하고 아이들을 직접 의자에 앉혀주기도 했다.
이날 영빈관 행사장에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 인기 유튜버들이 출연했으며, 뽀로로의 해리, 런닝맨의 리우 등의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성우 김서영이 전체 행사의 사회를 맡으며 인기 캐릭터들의 목소리로 아이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이날 성우 김서영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행사 취지에 맞게 다양한 캐릭터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였고, 현장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하고 돌발상황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등 MC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김서영 성우는 MBC 문화방송 공채 15기로 입사해 둘리, 도라에몽, 보노보노, 뽀로로의 해리, 런닝맨의 리우, 아기상어 등 수많은 인기 캐릭터들을 연기해 온 베테랑 성우로, 현재 광고 성우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2020년에는 KBS를 통해 방영될 ‘날아라 슈퍼보드’ 리메이크 버전의 주인공 손오공(미스터 손) 역으로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