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버닝썬’ 연루 의혹 사업가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9-09-19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정모 녹원씨앤아이(전 큐브스)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모펀드 투자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전날 정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업체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 투자 과정에서 회삿돈 60억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 수사 중 정 전 대표의 혐의를 파악하고 지난 7월 녹원씨엔아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정 전 대표는 지난 16일 검찰에 체포됐다.

정 전 대표는 가수 승리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과 친분이 있어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 것으로 의심받는다. 윤 총경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으로 일했다.

또 일각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모펀드 투자에도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전 대표 취임 전인 2014년 큐브스는 조 장관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업체 더블유에프엠(WFM)으로부터 8억여 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현 WFM 대표 김모 씨는 큐브스 출신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버이날 고민 끝…2024 어버이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쿠팡, 1분기 매출 첫 9조원 돌파…영업이익은 61%↓ ‘뚝’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대출 당일 바뀐 주담대 금리…기준금리 따라 달라져요”
  •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하라" 축구 지도자들도 나섰다
  • PSG, 골대 불운에 눈물…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11: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00,000
    • -1.12%
    • 이더리움
    • 4,259,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79%
    • 리플
    • 738
    • -3.02%
    • 솔라나
    • 210,200
    • -4.19%
    • 에이다
    • 625
    • -2.04%
    • 이오스
    • 1,116
    • -2.87%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150
    • -1.6%
    • 체인링크
    • 19,790
    • -3.09%
    • 샌드박스
    • 612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