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로고
유동성 문제로 62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이 추가 펀드 환매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해외 재간접 방식으로 조성된 '무역금융' 펀드의 환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측은 해당 펀드 규모는 2000억여 원이며, 아직 환매 중단 여부를 확정짓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사모채권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플루토 FI D-1호', 메자닌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 환매 중단 대상 펀드 설정액은 개방형 펀드 약 4400억 원, 폐쇄형 펀드 약 1800억 원 등 총 6200억 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은 14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원종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