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김다림 LG유플러스 팀장 “중년 유튜버 스타 발굴…50플러스 세대에 자생력 줄 것”

입력 2019-11-18 15:58 수정 2019-11-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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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시니어 사회활동 지원

▲김다림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전략팀장. (이투데이DB)
▲김다림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전략팀장. (이투데이DB)

'50플러스 세대(만 50~64세)'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여가생활을 즐기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 세대의 일·활동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유플러스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를 개발하고 있다. 실무에서 50플러스 세대를 접하고 이들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김다림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전략팀장을 최근 만났다.

김 팀장은 "2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LG유플러스와 50플러스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설계를 지원하는 비전에 공감해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업 중이다.

김 팀장은 "50플러스 유튜버스쿨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시니어 세대에게 당사의 미디어 서비스 기획 노하우를 전파했다"며 "제휴 관계인 구글 코리아의 유튜브 담당자와 전문적인 MCN(Multi Channel Network) 교육자들을 섭외해 유튜브 계정 생성, 영상 편집, 업로드 방법 등을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연간 캠페인으로 ‘50플러스 유튜버스쿨’, '50플러스의 시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팀장은 "50대 이상 유튜브 이용자 수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과거 이들이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주체였다면 이제는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한다"며 "3개월간 50플러스 유튜버스쿨에서의 교육을 통해 유튜버 스타를 꿈꾸는 50플러스 세대에게 자생력을 길러주고 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유튜브 스타'를 꿈꾸는 시니어 지원자를 만난 경험도 전했다. 그는 "50플러스 유튜버스쿨 최종 면접에 참여했는데, 10팀을 선발에 무려 700명이 접수를 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며 "특히 50플러스 유튜버스쿨 수료 후 대상을 수상한 '강철 헬스전략’ 강철진 님은 면접 때부터 'FBI(Fantastic Body Information)' 모자를 쓰고 와 유튜브 채널 비전을 피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위치한 서울시내 6곳에 스마트 라이프체험존을 구축, 방문하는 모든 시니어들이 'U+tv 브라보라이프'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팀장은 "앞으로 50플러스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 유튜브 스튜디오를 구축해 유튜버를 꿈꾸는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실습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 촬영, 편집 등의 기술적 스킬을 모두 이수한 시니어 유튜버들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실제 방송 진행 시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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