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예멘 푸틴반군에 억류…청해부대 사고해역으로 출동 "한국 선박 확인 시 석방"

입력 2019-11-19 14:48 수정 2019-1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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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18일 예멘 해역에서 후티반군에 나포됐다.

후티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3시 50분(한국시간)께 예멘 카마란 섬 서쪽 15마일 인근 해역에서 우리 국적의 항만준설선(웅진 G-16호)과 예인선(웅진 T-1100호) 등 3척이 후티반군에 나포됐다.

피랍된 선박은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랍 선박 중 항만준설선과 예인선에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이 각각 탑승한 상태였다. 이들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잔항을 출발해 소말리아 베르베라항으로 이동하던 중 나포됐다.

외교부는 "억류된 우리 국민 2명은 현재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후티반군 측과 접촉한 결과, 이들은 해당 선박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으며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사건 접수 직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오만 무스카트항에 주둔하고 있는 청해부대 소속 강감찬함을 18일 오전 11시 17분께 현지로 긴급 출동시켰다. 강감찬함은 21일께 현장에 도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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