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 박현선과 배우 출신 이필립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박현선은 이필립에게 다이아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약 2년째 열애 중이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소식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박현선과 이필립은 SNS상에서 서로를 '애기' '이천사'로 부르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간 바 있다.
1981년생인 이필립은 올해 나이 40세, 박현선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살이다.
이필립은 미국에서 자라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학원에서 공학 석사를 딴 수재다.
학교를 졸업한 뒤 잠시 IT 기업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연기에 매력을 느끼고 한국으로 와 배우로 데뷔했다.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필립은 KBS 2TV '남자 이야기',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액션 연습 중 눈에 부상을 입은 뒤 배우 생활을 접었다.
이후 다시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화장품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 중이다.
이필립은 금수저 집안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필립은 글로벌 IT기업 STG의 대표인 이수동 회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배우 이서진은 지난 2013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재벌설'에 대해 해명하며 "배우 윤태영과 이필립 같은 친구들이 진짜 로열패밀리지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 현재 상속받을 유산만 450억 원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