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가 이차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필옵틱스는 본격적인 이차전지 공정 장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차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차전지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2월 27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본사에서 개최된다.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주식회사 피비엠’으로,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전 세계의 이차전지 수요는 올해 248기가와트시(Gwh) 규모에서 오는 2023년까지 866기가와트시(GWh) 규모까지 연 평균 3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규모 생산능력(Capa) 증설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차전지 공정 장비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의 역량 강화와 경영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영 위험성을 최소화 하고자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