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육포' 배달사고 이어 반려동물에 '작고' 발언 논란…잇단 구설수에 '곤혹'

입력 2020-01-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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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반려견 동반카페 마포다방에서 열린 '2020 희망공약개발단 반려동물 공약' 발표에서 강아지를 안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반려견 동반카페 마포다방에서 열린 '2020 희망공약개발단 반려동물 공약' 발표에서 강아지를 안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며 '작고'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21일 서울 마포의 반려견 동반카페 '마포다방'에서 반려인·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한 '반려동물 돌봄공약'을 공개했다.

황교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저도 몇 년 전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14년 만에 '작고'를 했다. 그래서 보낼 때 아주 가슴이 무겁고 아팠다. 그 뒤에 다시 반려동물을 기르지 못하고 있엇는데, 지금 이제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해서 반려동물 카페도 한 번 보고, '지금 이제 어떻게 사회가 바뀌어 가는가' 이런 부분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던 중 오늘 기회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후 황교안 대표의 이 같은 인사말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반려동물을 향한 '작고'라는 표현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작고'의 뜻은 고인이 됐다는 뜻으로, 사람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명의로 '육포'를 불교계에 설 선물로 보냈다가 논란이 발생한 상황에서, 황 대표의 '작고' 발언 논란까지 이어지는 등 잇단 구설수에 곤혹스럽게 됐다.

네티즌들은 "한국당의 공약 내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황교안 대표의 잘못된 발언 하나가 발목을 잡는구나", "안철수 전 의원도 그렇고 황교안 대표도 그렇고 한글 공부 더 열심히 해야 할 듯",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중요한 때, 이런 부분은 전문가가 도와주지 않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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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안검사의 한글 수준이 초딩일세.단어선택에 있어서 고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법조계에서 법무부장관을 해 먹었다니 한국 법조계 수준을 알만하다.
    2020-01-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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