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D, 발광효율 20% 높인 차세대 OLED TV 패널 공개

입력 2021-01-11 14:38 수정 2021-01-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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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77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 첫 공개
83·42인치 패널 추가…20~30인치대 중형급 라인업 강화
윤수영 CTO “미니LED, LCD 한계 그대로…OLED가 경쟁 우위”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신규 OLED 소자가 적용된 77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신규 OLED 소자가 적용된 77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화질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OEL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개막하는 CES 2021의 개막에 맞춰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전시관을 마련하고, 77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이 패널은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소자를 새롭게 개발해 화질의 진일보를 이뤘다.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유기발광소자의 근간을 이루는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했으며, 소자 속에서 실제 빛을 내는 발광 레이어를 1개 층 더 추가해 OLED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향상했다. 발광 효율이 높아지면 휘도가 좋아져 더욱 선명한 색상의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윤수영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계속해서 OLED 소자 성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소자는 현재 양산 제품보다 휘도 향상을 위해서 소자 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OLED TV 패널은 올해 출시되는 하이엔드급 모델부터 우선 적용 후, 점차 확대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가 11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내 LG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 OLED TV 패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가 11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내 LG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 OLED TV 패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 화질의 진일보와 더불어 라인업도 한층 강화한다. 기존 88ㆍ77ㆍ65ㆍ55ㆍ 48인치 외에 올해부터 83인치와 42인치 OLED TV 패널 신규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20~30인치대까지 중형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TV뿐만 아니라 게이밍, 모빌리티, 개인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TV상품기획담당 강원석 상무는 “83인치는 글래스 이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48인치와 멀티모델글라스(MMG)하고 있다"고 말했다.

MMG는 한 기판에서 ‘크기가 다른’ 패널 여러 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유리원장에 83인치 패널을 찍고 남는 공간에 48인치 패널을 찍어내는 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형 OLED 패널 수요 대응을 위해 48인치와 42인치를 MMG 방식이 아닌 하나의 원장에 생산하는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Film CSO(필름 시네마틱 사운드 OLED) 등 차별화 제품들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풀HD 패널 1종에서 시작해 현재는 48인치 4K에서부터 88인치 8K까지 중대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투명, 롤러블(Rollable), 벤더블(bendable) 등 OLED만이 가능한 폼팩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윤수영 전무는 “밴더블은 48인치로 초기에 양산하기 시작했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사이즈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시장에서 얼마나 원하느냐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48인치 벤더블 CSO.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48인치 벤더블 CSO.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윤 전무는 최근 부각된 미니 LED(발광다이오드)와 비교해서도 OLED가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미니 LED를 새로운 기술이라고 보지 않는다. LCD에서 백라이트를 조금 더 개선한 기술이기 때문에 LCD가 가지고 있는 한계는 그대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OLED의 단점으로 꼽히는 잔상 문제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잔상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잔상 문제가 심각했다면 사업을 시작할 수 없다”며 “이미 프리미엄 마켓에서 OLED가 메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OLED 잔상이 소비자들에게 이슈가 되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이후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올해가 OLED 사업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인기가 없던 제품이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는 시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전무는 “코로나 이후 디스플레이 사용시간과 활용도가 늘어났고, 디스플레이의 중요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났다”며 “OLED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정확한 화질, 블루라이트, 플리커 등 눈 건강을 생각하며 사람을 생각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2013년 첫해 출하량이 20만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50만 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700만~800만 대까지 확대해 차세대 TV 시장의 경쟁우위를 확고하고,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의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적용된 스시바.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적용된 스시바.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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