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ePTFE 인공혈관용’ 소재로 KIMES 2023 참가

입력 2023-03-23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IMES 2023에 마련된 웰크론 부스 (자료 = 웰크론)
▲KIMES 2023에 마련된 웰크론 부스 (자료 = 웰크론)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이 인간의 혈관을 100% 대체 가능한 인공혈관 등 ePTFE 제품을 KIMES 2023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웰크론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IMES 2023’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1300여개 사가 참가해 첨단 의료기술부터 의료용품 등 약 3만5000여 점의 제품·서비스가 전시된다.

웰크론은 이번 전시에서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를 이용한 스텐트용 ePTFE 튜브와 그 제조기술을 선보인다. 웰크론은 바이오 메디컬 섬유소재 분야 연구를 거듭하며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ePTFE 튜브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웰크론의 ePTFE는 PTFE를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한 두께로 연신해 균일한 기공을 구현한 중공사막(hollow fiber membrane) 형태의 소재다. 우수한 생체적합성·내구성을 지녀 인체에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스텐트나 인공혈관 등 치료재료로 활용되는데, 과거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스텐트용 ePTFE 튜브 (자료 = 웰크론)
▲스텐트용 ePTFE 튜브 (자료 = 웰크론)

웰크론은 이러한 첨단 의료용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고객사의 요구 성능에 맞춰 제품 두께나 직경 등을 세밀하게 구현하는 초미세 가공기술을 토대로 국내 연구기관·스텐트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4.3~20mm 직경의 스텐트용 ePTFE 15종을 출품하고 고객 맞춤형 공급 능력을 부각한다.

웰크론은 자사 기술연구소를 통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인간의 혈관을 100% 대체 가능한 인공혈관 등 ePTFE 제품군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웰크론 기술연구소 권은희 소장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기존 외산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만큼, 앞으로 국내외 의료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Y자형, 주름형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추가 개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크론은 극세사, 나노섬유, 슈퍼섬유, 친환경 섬유 등 첨단 섬유소재를 기반으로 기능성 침구를 비롯한 리빙용품부터 생활용품, 필터, 방탄복·방탄판 등 고부가가치 섬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9,000
    • +1.04%
    • 이더리움
    • 5,248,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24%
    • 리플
    • 728
    • -0.82%
    • 솔라나
    • 233,700
    • +0.17%
    • 에이다
    • 627
    • -1.57%
    • 이오스
    • 1,130
    • +0.44%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23%
    • 체인링크
    • 25,390
    • -2.87%
    • 샌드박스
    • 613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