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암 팩토리8연구소 대표 “기업 CSR 위해선 목적의식 고민해야” [2023 CSR 콘퍼런스]

입력 2023-05-17 16:38 수정 2023-05-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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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암 팩토리8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콘퍼런스’에서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통한 선순환 사회 조성‘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문가들과 함께 CSR 활동 사례와 함께 향후 잠재된 재난과 재해 앞에 CSR이 사회적 안전잔치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실천적 수단을 공유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신현암 팩토리8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함께하는 기업 CSR 국제콘퍼런스’에서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통한 선순환 사회 조성‘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문가들과 함께 CSR 활동 사례와 함께 향후 잠재된 재난과 재해 앞에 CSR이 사회적 안전잔치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실천적 수단을 공유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경영에서 주주자본주의든 이해관계자자본주의든 ‘퍼포즈(purpose, 목적)’가 가장 중요하다.

신현암 팩토리8연구소 대표는 17일 ‘2023 CSR 국제콘퍼런스’에서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통한 선순환 사회 조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CSR, CSV, ESG는 같은 뿌리를 두고 내려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ESG 붐을 일으킨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에 보낸 연례 서한 제목이 ‘기업의 목적의식’이었다”며 “이는 미래 경영에서 기업의 목적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목적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낸 해외기업 CSR 사례로 △글로벌 의류 회사 ‘파타고니아’ △일본 체중계 제조 기업 ‘타이타’ △글로벌 IT 기업 ‘IBM’ △덴마크 코펜하겐의 쓰레기 소각 시설 ‘코펜힐’ △네덜란드 초콜릿 회사 ‘토니스초코론리’ △미국 페인트 기업 ‘발스파’ 등을 들었다.

이를 통해 그는 “ESG가 등장한 것이 최근이긴 하지만, CSR 개념은 2012년부터 출발한다. CSV가 제시됐을 때는 전략적 CSR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면서도 “마케팅이 최근 브랜드 액티비즘으로 진화했는데, 두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사하는 것은 기업의 ‘목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CSR과 ESG의 차이점에 대해 “과거 CSR은 하면 좋은 것이었지만, 최근 등장한 ESG는 해야 하는 것”이라며 “기후 위기와 함께 사회적 이슈에 민감한 밀레니얼로 권력과 부가 이동되면서 기업으로선 ESG는 해야만 하는 원칙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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