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4달 연속 ‘오름세’…상승 폭은 둔화

입력 2023-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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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집값이 4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 폭은 줄면서 집값 오름세가 둔화하는 모양새다. 전국 주택 전셋값과 월세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20% 상승했다. 이는 전월(0.25%) 대비 0.05%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수도권(0.42%→0.32%)과 서울(0.32%→0.25%), 지방(0.10%→0.09%) 모두 상승 폭이 축소됐다. 또 5대 광역시(0.08%→0.05%)와 세종(0.38%→0.10%) 역시 오름세가 꺾였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성동·동대문‧강동구 선호단지 위주로, 인천(0.13%)은 중·연수·서구 신축 단지 위주로, 경기(0.42%)는 하남·과천‧안양‧화성시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수도권 전체 거래량이 소폭 줄면서 집값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0.36% 상승해 전월 대비(0.32%)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62%→0.65%)은 상승 폭 확대, 서울(0.45%→0.41%)은 상승 폭 축소를 각각 기록했다.

지방(0.04%→0.09%)은 상승 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0.01%→0.06%)와 8개도(0.05%→0.09%), 세종(1.09%→0.95%) 역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가을 이사철과 학군 수요로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이 줄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서울(0.41%)은 성동·양천구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4% 올라 전월 대비(0.09%)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0.17%→0.23%)과 서울(0.10%→0.13%), 지방(0.01%→0.05%)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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