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병입구·뚜껑 더 가벼워진다

입력 2024-02-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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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입구 경량화로 플라스틱 연간 7.8% 감축

▲아이시스8.0 ECO 1L 제품이미지(Et-cap 적용).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ECO 1L 제품이미지(Et-cap 적용).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를 비롯해 먹는샘물 전 제품의 병 입구를 경량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량화를 통해 생수 제품 플라스틱 배출량은 연간 7.8%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병구 높이를 18.5mm에서 12.8mm로 낮춰 페트병 500ml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로 줄인다. 여기에 ET-CAP(Extra Tall Cap)이라는 신규 캡을 적용한다.

경량화는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는 먹는샘물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까지 가벼워진다.

아이시스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페트병 경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시스 500ml의 경우 출시 당시 용기 무게가 22g에서 현재 13.1g약 40.5% 무게가 가벼워졌다. 이번 경량화로 출시 대비 47.3% 무게가 낮아진 것이다.

▲ET캡 설명사진.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ET캡 설명사진.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2017년,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을 위해 아이시스 제품의 병 입구와 뚜껑의 높이를 낮춰 경량화를 진행하였으나 뚜껑 개봉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후 수 년간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용기 병구 높이를 낮췄다.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하는 동시에 병뚜껑의 높이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유지해 제품 개봉을 편리하게 한 경량화를 적용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 몸통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이 한정돼 다른 부분에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라며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외 PB상품까지 적용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를 더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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