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세일 초반 매출 '명품'이 주도

입력 2010-06-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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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시즌오프 겹치면서 중상류층 지갑 열어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백화점 여름정기세일 결과 명품이 초반 매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백화점별 명품 시즌오프 행사와 여름정기세일 기간이 겹친데다 최근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고가상품 구매에 대한 부담감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여름정기세일 첫 주말 실적 분석 결과 명품으로 분류되는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최대 50%이상 증가했다.

전국 11개 점포를 운영중인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명품 판매실적이 54.1% 증가했다.

이 백화점은 특히 돌체앤 가바나, 토리버치, 타미힐피거, 랄프로렌 등 집객력 높은 브랜드들의 시즌오프 할인판매가 25일부터 시작되면서 명품 의류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등 프레스티지 뷰틱 명품의 시즌오프 행사가 겹치면서 뷰틱 명품이 41% 신장했다.

또 마크제이콥스, 끌로에, 발렌시아가등 명품 숙녀는 23%, 브리오니, 키톤, 제냐등 명품 신사는 72% 늘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43.5%, 신세계 40%, AK플라자 10.9%등 대부분 백화점에서 평균 매출 신장율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오는 8월말까지 각 품목별 시즌오프 행사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어서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정기세일 기간 중에도 명품이 매출 신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음 명품관에서 돌체앤가바나를 8월31일까지, 띠어리와 랄프로렌은 7월11일까지 DKNY와 DVF는 7월31일까지 30% 세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여름세일기간중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부르다문과 앙스모드, 파코라반 30%, VOV와 온앤온, 캠브리지 20%, 나이키와 아디다스 10% 등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판매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시즌오프와 겹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중상류층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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