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소인 통인연구원이 정부가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이 들어설 곳으로 강원도 고성과 철원, 경기도 파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발표하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4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이화공영은 전일대비 240원(6%) 상승한 4240원에 거래중이다. 코아스(3.69%), 일신석재(1.91%), 이월드(2.44%)도 오름세다.
이화공영은 파주에 50억대 창고를 소유 중이며, 코아스는 200억대 토지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월드는 모회사 이랜드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일대 330만 m²(약 100만평)정도 토지를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DMZ테마에 편입돼 있다.
통일연구원이 발표한 ‘DMZ 세계평화공원의 의의와 추진전략’ 보고서에서는 “DMZ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파주, 연천, 철원, 양구, 고성 등 5개 지역을 군사, 경제, 문화, 환경 면에서 분석한 결과 고성, 철원, 파주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고성군 현내면 대강리와 철원군 철원읍 산명리·유정리·홍원리·중강리,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송산리 일대가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다.
통일연구원은 파주와 고성의 경우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돼 있어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철원은 문화적 측면과 향후 발전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 안으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기구인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복수의 후보지를 정하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도록 했다.
이어 내년에는 소재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며 2016∼2017년에는 DMZ 세계평화공원 공사에 착수해 남북한 인접 지역에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합관광을 시작하도록 제안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