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난 3월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관리하는 ‘2018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연구마을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마을 사업은 우수한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에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해 상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협력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숭실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과제 1개 당 최대 2억원) 동안 최대 4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중소기업 20곳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화 기술 분야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AI 빅데이터, 미래형자동차, 에너지, 바이오’ 사업으로 추진한다.
숭실대 연구마을 입주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 입주공간을 제공받고 특허출원 및 기술사업화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공동장비지원센터를 연계해 시작품 제작 및 디자인 개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인력 및 컨설팅 지원, 해외 판로개척 및 해외협력파트너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입주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용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 지역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는 지난 2013년 1기 운영기관 선정 후 2015년 갱신하여 2018년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특히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지식재산권 77건, 특허등록 및 출원 29건, S/W 등록 23건, 논문 20건, 기술이전 5건, 참여기업의 고용증가 262명, 과제관련 직접 매출 12억원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참여기업 중 SNS 전문 마케팅 회사인 (주)소셜엠씨의 경우 2013년 연구마을 사업 참여 후 매출액이 508% 증가해 2017년 매출액 230억원에 달하며, 고용인원은 4.1배 증가하여 29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4일 숭실대에서 ‘2018년 연구마을 운영기관 총괄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연구마을 운영대학 6곳의 관계자 총 16명이 모여 숭실대 연구마을 입주기업실을 둘러보고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사업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