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161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미스터블루 실적 성장의 배경은 자체 플랫폼 가입자수 증가와 결제금액 상승에 따른 B2C 매출 증가와 외부 플랫폼에 온라인 만화와 웹툰을 제공하는 B2B향 콘텐츠 공급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체 플랫폼 가입자수는 지난해말 440만 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30만 명이 넘게 증가해 47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결제금액이 늘어났고, 건당 평균 결제 금액도 꾸준한 증가하고 있어 B2C 매출은 하반기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원스토어 등에 공급하는 온라인 만화와 웹툰 콘텐츠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저작권을 보유 중인 무협 4대 천왕 IP를 기반으로 온라인 만화와 웹툰을 제작해 외부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다. 할리퀸로맨스 장르의 경우 유통 판권을 보유해 국내에서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기대작 ‘에오스 레드’가 28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에 따른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미스터블루 플랫폼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체 저작권 기반의 콘텐츠 공급이 확대되면서 반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이달 출시 예정인 에오스 레드가 CBT와 사전 예약 이벤트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만큼 올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