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관련 공개 검증 의견으로 총 334건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전략적핵심소재 161건, SW융합형부품 173건이 접수됐다. 또한 접수기관 중 산업체 비율은 전체의 42%로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 KEIT가 접수받은 의견들은 기존에 있던 개발기술과의 중복성 및 유사성 여부와 정부지원의 필요성, 개발목표의 상향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외부 의견뿐만 아니라 KEIT 산업분야 기술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PD)의 검토를 통해 주력산업, 신산업, 정보통신산업의 R&D사업과의 중복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KEIT는 이번 공개 검증 의견 접수를 과제기획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KEIT 소재부품산업평가단은 접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 소재·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 R&D자금의 투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