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日 GDP 부진·후강퉁 시행 혼재에‘약세’…닛케이 3.0%↓

입력 2014-1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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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부진과 중국-홍콩간 교차거래 제도 ‘후강퉁’ 시행 재료가 맞물리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 하락한 1만6973.80로, 토픽스지수는 2.45% 떨어진 1366.13으로 각각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2474.01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 떨어진 8884.39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4시 10분 현재 0.51% 하락한 3298.68,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0% 떨어진 2만7962.3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7% 빠진 2만3853.40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의 방향성은 3분기 GDP 잠정치로 좌우됐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2.2%를 크게 하회한 -1.6%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 준 것.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 감소해 전문가 전망치 0.5%를 역시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1위 자동차 토요타가 2.1% 하락했으며, 일본의 철도회사 센트럴재팬레일웨이도 4.6%나 급락했다. 반면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2.2% 정도 뛰었다.

JP모건체이스 일본 기업 분석가 제스퍼 콜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은 현재 침체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화정책으로 경기침체를 막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해봤다”며 “다음 단계가 재정정책인데, 부가가치세 인상과 함께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증시는 17일 후강퉁 시행으로 자금 유입 영향에 힘입어 장중에 상승기조를 유지했으나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 다른 교차거래 증시인 홍콩 증시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끌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후강퉁 개시 첫 날 상하이 증시에만 69억 위안(약 1조2325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주요 특징주로는 상하이자동차, 중국 최대 고량주 제조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3.0% 이상 상승했다. 다칭철도는 골드만삭스와 스탠다드차타드PLC가 매수를 권유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하면서 8.1%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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