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LPGA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시즌 최고 성적

입력 2024-03-04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뉴시스)
▲(AP/뉴시스)
이미향(31·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약 24억 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미향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브룩 핸더슨(캐나다), 니시무라 유나, 하타오카 나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해당 순위는 이미향에게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미향이 톱10에 든 것은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향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적을 냈다. 첫날 공동 30위에 그쳤으나 2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15위로 끌어올렸고, 3라운드에서는 4언더파를 쳐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미향은 1∼3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로 홀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미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리더보드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날 대회 3연패를 노린 고진영(29·솔레어)은 이날 한 타를 줄여 앨리슨 코푸즈(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과 공동 8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김세영과 최혜진은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 전인지와 유해란은 공동 22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7,000
    • +2.43%
    • 이더리움
    • 4,216,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0.24%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213,800
    • +6.26%
    • 에이다
    • 647
    • +2.37%
    • 이오스
    • 1,155
    • +2.58%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2.28%
    • 체인링크
    • 19,820
    • +1.48%
    • 샌드박스
    • 618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