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출 중소기업에 큰 손실을 안긴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의 불완전판매·불공정거래 논란이 일단락됐다. 대법원은 키코가 불공정 계약이 아닌 환헤지에 부합하다고 결론냈다.
대법원 전원 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26일 키코 관련 수출기업들이 시중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반환 소송 4건에 대한 선고에서 논란이 됐던 키코...
대법원이 2008년 외환위기 당시 중소기업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환헤지옵션상품 키코(KIKO)가 정상적인 상품이라고 법원이 판결한 가운데 키코 피해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오늘은 정의 수호의 마지막 보루라고 믿었던 대법원마저 비겁한 금융감독원에 이어 타락한 은행들의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 대법원 “키코계약, 불공정행위 아니다”
2008년 외환위기 당시 중소기업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환헤지옵션상품 키코(KIKO)가 정상적인 상품이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관)는 26일 키코상품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수산중공업과 세신정밀이 우리·씨티·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에서 각각 원고패소 및...
2008년 외환위기 당시 중소기업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환헤지옵션상품 키코(KIKO)가 정상적인 상품이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관)는 26일 키코상품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수산중공업과 세신정밀이 우리·씨티·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에서 각각 원고패소 및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다만...
그간 키코(KIKO), 저축은행사태, CD금리 담합사건 등에 있어서 개별적이고, 상대적으로 약한 금융소비자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금융분야는 그 특성상 정보의 비대칭성이 있어 정보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보호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 특정 정부부처의 전직 관료들이 주요 금융기관의 수장을 독식하여 논란이 돼 왔다. 이와 같이 감독당국과 금융기관의...
‘키코(KIKO) 사태’를 둘러싼 중소기업과 은행 간 마지막 공방이 끝났다.
대법원은 18일 키코 소송 3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실시했다. 이날 변론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키코 소송건 가운데 수산중공업, 모나미, 세신정밀 등 3곳이 우리·씨티·신한·SC은행 등 4곳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내달 예정된 대법원의 판결은 앞으로 진행될...
은행이 중소기업에 환헤지 옵션상품 키코(KIKO)를 판매해 놓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계약의 조기청산을 강요했다면 기업에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최승록 부장판사)는 9일 반도체제조 관련 업체인 아이테스트가 한국씨티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설명의무 위반으로...
과거 키코(KIKO) 사태의 악몽이 아직도 기업들의 뇌리에 뿌리 깊이 남아있는 탓이 클 것이다. 특히, 연간 35조원 가량을 수출하고 중소·중견기업이 90%를 차지하는 코스닥기업들의 경우 이같은 환위험이 더욱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기관에서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환위험 관리 및 지원 등 다양한...
사실 그간 키코(KIKO), 저축은행 사태, CD금리담합사건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입은 피해는 적지 않다. 특히 디지털시대를 맞이해 모든 분야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상당히 해소됐으나, 금융부문은 여전히 정보의 비대칭성이 높은 분야다. 따라서 경제적 약자인 금융소비자를 위한 법제의 마련은 절실하다.
이와 관련해 상품의 불완전 판매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또한 최 원장은 키코(KIKO), 저축은행 후순위채 사태 등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소한 요인이라도 조기에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소비자피해 사전인지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이처럼 최 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조하면서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첫 번째로 메스를 들이댈 대상은 보험사다.
최 원장은 취임사에서 “금감원에...
강사로 나선 FX코어솔루션의 이성열 대표는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키코(KIKO) 트라우마 등으로 환위험 관리에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환위험 관리의 목적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해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만익 수은 기업성장지원단장은 “정보와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모나미가 정홍원 전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의 총리후보 지명소식에 상한가다.
8일 오후 2시42분 현재 모나미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 총리 후보자는 법무법인 로고스의 대표 변호사 출신이며 현재 상임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로고스는 모나미의 키코(KIKO) 소송을 대리해 승소로 이끈 바 있다.
현재 외환부문 지원대상은 키코(KIKO) 또는 외화대출에 의한 피해만 포함돼 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 수출중소기업은 매출액 대비 수출실적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 중 전년도 매출액이 30% 이상 하락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무역협회 혹은 각 은행 발급 수출실적증명원(중복실적은 불포함)으로 확인 받아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정부는 환율 변동에 따른...
또한 과거 환헤지 금융상품인 ‘키코(KIKO)' 사태 등을 경험한 중소기업인들이 환헤지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도 한 장애물로 꼽힌다.
이날 설명회에서 강의를 한 JP모건의 권택우 상무는 “중소기업인들은 자기 영업에 있어 환문제가 얼마나 노출되는지 모르는 게 문제”라면서 “과거 키코 사태의 두려움이 중소기업들의 환헤지를 막는 요인 중 하나로...
현대디지탈테크가 키코(KIKO)와 업황 부진에 시달리면서 별 재미를 보지 못했고, 결국 지난 10월 회사를 제3자에 매각했다. 현대디지탈테크는 M&A뒤 제이비어뮤즈먼트로 이름을 바꾸고, 카지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 부회장이 홈캐스트를 노리는 것은 안정적이고 현금 보유가 많은 홈캐스트를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것이라는게 증권 전문가들의...
KJ프리텍은 지난 2009년부터 통화파생상품(KIKO)손실 등에 휘말리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이후 적대적 M&A분쟁에 계속 휘말렸다.
특히 지난해 5월 홍준기 대표는 신재호씨에게 지분 15%와 경영권을 8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지만 이후 분쟁이 생기면서 홍 대표는 계약을 취소했다. 이 때 이 전 부회장은 KJ프리텍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백기사’로...
2년 전 은행이 취급하던 파생금융상품인 KIKO에 잘못 가입했다가 많은 손실을 입은 기업이 있었는데 결국 끈질긴 법정 소송으로 손실금을 일부 찾을 수 있었다.
이 기업은 규모가 큰 수출기업이었으며 원래 환차손을 막으려는 헤징으로 끝내야 하는데 은행 측의 잘못된 권유와 기업 측의 욕심 때문에 투기에 가까운 거래에 나선 것이다.
결국 환율예측이 빗나감으로써...
이번 조사는 구조화예금 증가가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비롯한 은행권의 단기차입을 확대한 원인이 됐을 가능성 확인과 환헤지 통화옵션 상품으로 엄청난 기업 피해를 가져온 키코(KIKO)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목적이 엿보인다.
이번 특별 외환공동검사는 정부가 2010년 6월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방안을 발표한 이후 같은 해 10~11월, 지난해 4~5월에 이뤄진 검사에 이어...
하나은행에 연체대출원리금 42억5794만원 중 14억2415만원을 상환했으며 대출 만기일을 오는 12월 28일로 연장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상환 후 대출금 잔액은 28억3379만원이다.
회사 측은 "2012년 8월 28일 일반대출(KIKO) 및 무역금융의 원금 일부 및 미납된 이자 전액을 상환하고, 대출기관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만기 연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키코(KIKO)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이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중기중앙회는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가 키코 민사소송 제기 이후 처음으로 기업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키코 소송에서 내려진 판결 가운에 처음으로 기업이 승소하게 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