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저축은행 사태, 키코(KIKO) 사태, 동양증권 사태 등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불완전판매를 막겠다며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매번 소비자 피해를 막지 못했다. 관리·감독에 수수방관하다 투자자들의 재산에 막대한 손실이 난 다음에야 설익은 대책만 쏟아내는 안이한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번 DLF 사태는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
KEB하나은행이 키코(KIKO) 사태의 추가 분쟁에 대한 자율조정을 다루는 '은행 협의체'에 참여키로 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키코 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분쟁 조정 대상이 된 4곳을 제외한 147개 기업에 대해 은행이 자율조정방식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당국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11개...
이달 DLF 사태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고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에 대한 첫 분쟁조정 배상도 이뤄질 전망이다. 신뢰 회복과 소비자 보호 기류 속에서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환매 중단으로 물의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정황도 나오고 있다.
금융은 서로를 믿는 것에서...
'부원장보' 자리가 늘어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재 금감원 부원장보는 8명이다. 금감원 설치법에 따르면 최대 9명까지 늘릴 수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처 분쟁조정2국이 '최우수 부서상'을 받았다. 지난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분쟁 조정을 원만하게 처리한 점이 점수를 받았다.
이어 △바젤Ⅲ, IFRS17 도입 추진 △금융그룹의 통합 위험관리 인프라 마련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실시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출범 △파생결합펀드(DLF)ㆍ키코(KIKO) 분쟁조정 등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또, 금감원의 활동에 대해 “사람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정착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해 안정, 공정, 포용, 혁신을 금융감독의 방향으로 삼고 한국...
지난달 취재차 만난 조붕구 키코(KIKO·환헤지 통화옵션상품) 공동대책위원장은 지쳐 보였다. 키코 피해보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면서 휘청였던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전쟁 같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11년 전의 이야기를 다시 묻고 취재하는 동안 그간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대화 중 무심코 나오는 침묵과 한숨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끝나지...
금융당국이 통화옵션계약 키코(KIKO) 사태 피해기업에 은행들이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결정을 내리면서 11년만에 일단락 됐다. 분쟁조정에 나섰던 4개 기업들 외에 나머지 기업들이 추가 배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배임 여부와 배상금 액수가 큰 만큼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나온 4개 기업의...
분조위를 추진한 지 꼬박 6개월 만에 11년째 계속되고 있는 키코(KIKO·환헤지 통화옵션상품)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26일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키코 분조위를 연내에 하기로 했기 때문에 12월 중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DLF와 별건으로 시차를 두고 하겠다” 고 말했다. DLF 앞서 키코 분조위를 먼저 개최해 매듭을 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키코...
손실 가능성 높은 파생상품을 환헤지상품이라며 가입 권유
일부 언론 “20~30%” 보도…사실상 사기, 전액 보상해야
한번 신뢰 잃은 금융사는 시장에 존재할 수 없게 해야
키코(KIKO·환헤지 통화옵션상품) 사태는 2008년 잘나가던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에 큰 손실을 안겨준 악몽 같은 사건이다. 11년이 지났지만, 키코 악몽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당시 900여 개의...
금융감독원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 조정을 신청한 기업 4곳에 더해 잠재적인 조정 대상 기업들까지 고려한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분쟁 조정을 기다리는 기업이 150곳에 달하는 만큼 이들 기업에 적용할 가이드라인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일성하이스코ㆍ남화통상ㆍ원글로벌미디어ㆍ재영솔루텍 등 4개 기업의 분쟁 조정안을...
두 수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투자 손실사태 관련 제도 개선 종합대책,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관련 분쟁 조정안,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등 굵직굵직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은 위원장은 9월 19일 금감원 본원을 방문해 취임 후 처음으로 윤 원장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수장은 금융위, 금감원 간...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키코(KIKO)는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어 분조위를 곧 개최할 것"이라며 "배상비율은 (기존 불완전판매 사례 등을 고려해) 30% 수준을 참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성하이스코·남화통상·원글로벌미디어·재영솔루텍 등 4개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 신한·KDB산업·우리·씨티·KEB하나·대구은행 등과 키코 계약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조붕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단독면담을 갖고 피해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키코 사태가 발생한 지 10년 만에 처음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조 위원장과 단독면담을 진행한다.
키코 공대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금융위원회(서울 세종로 소재)에서 키코...
이달로 예정됐던 키코(KIKO)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30일 '2019 서울국제금융 콘퍼런스' 후 기자들과 만나 "(키코 분조위 날짜)이달은 얼마 남지 않아 어려울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윤 원장은 국정감사에서 키코 분조위를 이달에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10년 전 세칭 KIKO사태부터 시작해서 동양증권 사태에 이르기까지 금융투자상품의 투자를 둘러싼 잔인한 역사는 늘 되풀이되는 셈이다.
자본시장이나 주식시장에서 회사채나 주가 등락에 따라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늘 보는 일이다. 그렇지만, 주가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이든 주식 투자자들의 손실을 국가에서 보상해주는 경우란 없다....
금감원은 앞서 진행 중인 키코(KIKO) 분쟁조정 안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DLF 안건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은 당장 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하지 않고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상황을 종합해 분쟁조정을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금감원은 DLF 민원 관련 손해배상비율에 대해 외부 법률 자문을 의뢰했다. 해당 자문 결과와 검사...
국회 정무위 간사인 김종석 의원은 "키코(KIKO) 사태 이후 금융기관에도 위험상품 판매 제도가 보강됐음에도 이런 일이 또 생겨 상당히 안타깝고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청취한 사연들을 정부에 전달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도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저희는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제도...
이르면 이달 안에 키코(KIKO) 사태에 대한 분쟁 조정위원회가 개최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키코 분쟁 조정위원회를 이달 안에 열어달라고 요청 하자 “곧 처리하려 한다"며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원장은 “키코 분쟁과 관련해 분쟁 조정 신청을 받아 얼마 전까지...
2008년 ‘키코(KIKO)’와 2015년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그리고 2019년 ‘DLS-DLF’사태까지.
참 나쁜 놈이다, 파생상품이란 놈. KIKO의 경우 기업 732곳이 3조30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하고 이번 DLS-DLF 사태 때는 1억 원을 투자했다가 200만 원도 못 건진 투자자도 있다니 고운 말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파생상품이 그렇게 나쁘기만 할까....
역시 “공대생과 상대생(경영학과)이 말이 잘 안 통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며 “갈등이 있는데 노력해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 금융기관의 화합은 문재인 정부 중반 이후 금융정책 추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키코(KIKO) 재조사와 금감원 종합검사,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등의 사안을 놓고는 의견 차이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