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반도체]남은 과제는… 시스템반도체 극복

입력 2014-10-23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제는 ‘시스템 반도체’다. 한국은 반도체 강국을 자처하고 있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제외한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는 아직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생산액 점유율은 16.2%로 일본(13.7%)을 제치고 사상 처음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은 52%로 압도적인 1위였지만 비메모리에 해당하는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은 6%에 못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9%(매출액 23억1400만 달러)로 4위에 그쳤다. 1분기 대비 매출액은 9.6%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0.7%포인트 낮아졌다. 점유율 순위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4위를 지켰으나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고, 5위 브로드컴(3.4%)과의 격차는 줄었다. 시스템반도체 1위 인텔(20.2%)의 점유율과 비교할 때 5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는 수준이다.

메모리반도체는 정보를 단순히 저장하는 데 비해 시스템반도체는 정보처리 기능을 갖췄다. PC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자동차 등 셀 수 없이 많은 제품의 두뇌 기능을 한다.

시스템반도체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시장 규모도 메모리반도체보다 4배 이상 크다. 올 2분기 시스템반도체 시장 전체의 매출액은 593억6600만 달러로 7%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례로 애플의 ‘아이폰5S’에는 AP칩, 통신용칩, DSP칩, CIS칩 등 시스템반도체가 18개 들어가는 반면, 메모리반도체는 3개에 불과하다.

늦게나마 삼성과 LG, SK하이닉스 등 국내업체는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7 옥타’ 를 공개하며 시스템반도체를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시스템반도체 관련 분야에서 대대적인 채용을 진행하며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고, LG전자는 지난 4월 시스템반도체업체인 실리콘웍스를 인수하며 시스템반도체의 기반을 닦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메모리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벗어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시스템반도체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0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2.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06]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변경
    [2026.01.30] [기재정정]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06]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2026.02.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단독 신용보증기금, 전사 AI 통합 플랫폼 만든다⋯‘금융 AX’ 모델 제시
  • 강남권 매물 늘었는데⋯고위공직자 선택 주목 [고위공직 다주택자 시험대①]
  • [날씨] 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영하 15도'…강추위 낮부터 풀린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선고...'삼성전자 특허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1심 결론 [이주의 재판]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과 맞붙은 개미…삼전·SK하닉 선택 결과는?
  • 빗썸, 전 종목 거래 수수료 0% 한시 적용…오지급 사고 보상 차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89,000
    • +2.08%
    • 이더리움
    • 3,089,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781,500
    • +0.9%
    • 리플
    • 2,119
    • +0.95%
    • 솔라나
    • 128,500
    • -0.46%
    • 에이다
    • 399
    • -0.5%
    • 트론
    • 411
    • +0.24%
    • 스텔라루멘
    • 2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10
    • -0.19%
    • 체인링크
    • 13,060
    • -0.53%
    • 샌드박스
    • 128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