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학ㆍ졸업식때 뭐먹을까?…“자장면은 찬밥 신세”

입력 2015-02-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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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선호 장소로 40.5% 한식, 32.5% 양식 꼽아

입학ㆍ졸업식 때 선호하는 외식 브랜드는 무었일까. 과거에는 당연하게 ‘자장면’을 떠올리던 때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외식 트렌드 변화로 한식과 양식, 일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피자 전문브랜드 ‘뽕뜨락 피자’가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졸업ㆍ입학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68%가 자장면과 ‘탕수육’을 꼽았다.

반면 실제 외식 장소를 묻자, 한식이 1위(40.5%)를 차지했으며 이어 양식(32.5%), 중식(12.5%), 일식(11.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이나 복고와 같은 트렌드와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는 한식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예상되며, 10대 자녀들의 입맛을 고려한 피자나 파스타 등의 양식이 꼽힌 것으로 풀이된다.

졸업ㆍ입학 관련 외식 지출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4인 가구 기준 ‘8만원 이상~12만원 미만’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만원 이상~8만원 미만’이 38.5%로 응답했다. 이어 ‘4만원 미만’은 10%, ‘12만원 이상 16만원 미만’은 8.5%였다.

전문가들은 “2월에는 명절 관련 차례상 준비 비용이나 세뱃돈 등 대부분의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이 큼에도 불구하고 졸업ㆍ입학식을 가정 내 중요한 행사로 여겨,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외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1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외식 트렌드 조사에서 꼽은 ‘로케팅 소비’, 즉 평소 외식이용 횟수를 줄이고 특별한 날에 지출을 증대하는 소비 행태가 이번 조사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외식 장소 선택 시 주요 선택기준(중복응답 가능)에 대한 질문에는 단연 ‘맛’이 74.5%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라 답했으며 ‘분위기’ 32%, ‘가격’ 31%이 비슷한 기준으로 꼽혔다. 이어 ‘교통편의성’ 23.5%, ‘위생’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진 뽕뜨락피자 마케팅팀장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졸업·입학식은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외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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