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유전개발펀드', 29일 ~30일 이틀간 청약

입력 2006-11-29 10:33 수정 2006-11-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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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해외 에너지 개발사업에 정부정책과 민간수요가 조화를 이룬 첫 작품 ‘국내1호 유전개발펀드’ 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공모에 들어간다.

청약 첫날인 29일 오후 4시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이번 유전개발펀드의 청약자로 직접 나서 국내 1호 유전개발펀드 활성화를 독려할 방침이다.

더불어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사장, LS니꼬 구자명 부회장,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부사장 및 1호 펀드 판매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펀드 출시 기념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이번 1호 유전개발펀드를 통해 모인 양질의 투자자금은 해외자원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번 유전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4%에 불과한 한국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2013년경에는 20%이상 끌어올려,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 첫 선을 보인 유전개발 1호 펀드는 정부가 2013년까지 에너지 자급률 18%를 목표로 추진중인 에너지 자주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펀드다.

유전개발펀드는 개발이 실패하면 리스크가 따르는 투자지만, 이번에 나오는 '1호 유전개발펀드'는 한국석유공사가 이미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15-1 광구’에 투자하는 것이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또한, 해외자원개발보험을 통해 원금 일부도 보존해 주며, 세제혜택도 있다.

2008년까지 3억원 까지는 배당소득 비과세, 3억 원 초과시에는 15.4%의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

약 2000억원 규모의 공모형태로 진행될 이번 유전개발펀드의 특징은 총 매장량이 6억 배럴로 현재 하루 생산량이 6만 배럴수준인 ▲ ‘확인매장’ 생산광구로 안정성 ▲ ‘파생상품을 통한 헤지거래’와 ‘해외자원개발 펀드 보험가입’ 등 의 안전핀 ▲‘세제혜택’ 까지 주어져 안정성, 수익성, 세제혜택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국내 유일무이의 실물펀드로 평가 받고 있다.

유전펀드 판매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1호 유전개발펀드는 ‘실물펀드 시장 형성의 초석’ 은 물론 ‘국내 에너지 강국 도약의 발판’ 등 대외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베트남 유전개발 뿐 아니라 제2, 제3의 유전펀드도 개발해 총성 없는 에너지 세계 대전 속에서 한국을 ‘에너지 자주독립 국가’로 성장시킬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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