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간 분식회계 의혹] 대우조선해양 집단소송 맡은 법무법인 한누리는?

입력 2015-10-01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식회계증권 불법행위 특화… ‘베테랑’ 김주영 대표변호사로

대우조선해양 소액주주 119명을 대리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법무법인 한누리는 투자자들을 대리해 회사의 분식회계 책임이나 증권 관련 불법행위 책임을 묻는 데 특화된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영 대표변호사는 서울 영동고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공정거래와 회사법 분야를 맡아 각종 기업 분쟁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거래소 규율위원회 위원, 한국증권거래소 배당지수운영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경제개혁선터 실행위원 및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부 증권관련 집단소송 개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누리는 현재 삼성자산운용 소수주식 강제매수 청구사건, CJJ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 펀드 손해배상 청구소송, 디지텍시스템즈 분색회계 소송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세이프에셋 불완전 판매에 따른 책임을 묻는 소송을 진행해 1심에서 40%의 배상판결을 받아 항소심을 대리하고 있다. 또 대동전자의 해외 현지법인 지분을 대주주 특수관계인에게 헐값매각한 데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맡아 1심에서 114억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전직 국회의원으로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강용석 변호사도 한 때 한누리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01년 류원기 영남제분 사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투자자 손실 17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한누리 측은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매수한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소송 참가자를 모집해 왔다. 조만간 추가 소송 참가자들을 모집해 2차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59,000
    • -1.84%
    • 이더리움
    • 4,688,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86%
    • 리플
    • 1,909
    • -5.21%
    • 솔라나
    • 324,000
    • -2.09%
    • 에이다
    • 1,324
    • -2.36%
    • 이오스
    • 1,092
    • -4.63%
    • 트론
    • 275
    • -0.36%
    • 스텔라루멘
    • 600
    • -15.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2.38%
    • 체인링크
    • 24,220
    • -1.1%
    • 샌드박스
    • 820
    • -1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