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혜영 감동 어록 재조명 ‘쌍문동 큰누나이자 인생선배’

입력 2015-12-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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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류혜영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응답하라 1988’ 류혜영의 가슴 따뜻한 힐링 어록이 주목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은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매력을 지닌 성보라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간 극 중 성보라는 쌍문동의 큰언니로서 동생들을 위로하는 대사들을 쏟아냈다.

2회 방송에서 보라는 외할머니 상갓집에서 눈물을 멈출 줄 모르는 동생 노을(최성원 분)에게 “너도 울지마. 아들이 아빠를 위로해야 될 거 아니냐”며 듬직한 큰누나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8회에서는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슬픔을 억지로 누르는 선우에게 “그냥 울어. 이럴 때는 우는거야”라며 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10회에서는 부모님의 무관심에 지쳐 가출을 시도한 동룡(이동휘 분)에게 “다음부터 불만 있으면 가출하지 말고 그냥 화를 내. 네가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알아? 너네 엄마 아빠가 안 그래도 바빠서 죽겠는데 어떻게 네 멘탈까지 챙기냐”며 부모님과의 갈등을 해소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든든한 인생선배로 활약했다.

특히, 12회에서는 목욕탕 청소 일을 하는 어머니 때문에 속상해 하는 선우(고경표 분)에게 “가서 엄마 어깨나 주물러 드려라. 넌 엄마 고생하는 거 싫지? 엄마는 너 나이키 운동화 하나 못 사주는 게 싫은 거야. 넌 네 생각만 하냐”며 어른들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무심하고 까칠한 겉모습과 달리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을 줄 아는 보라의 깊은 속내는 시청자에게 위안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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