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평가 결과 종합순위에서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행복만들기보험이 82.5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스터프랜변액유니버셜보험이 71.87점으로 2위, SH&C생명의 플러스 변액유니버셜보험이 68.85점으로 3위 등 중소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 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현재 판매중인 모든 생명보험사의 변액유니버셜보험을 대상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순위를 비교분석, '변액유니버셜보험(VUL) 상품평가 순위 결과' 를 공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교보, 금호, 흥국 등 대형 보험사보다 오히려 미래에셋, 라이나, PCA등 중소 보험사가 변액유니버셜보험의 펀드운용 수익률이나 수수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SH&C생명은 종합순위 3위를 하했만 예정사업비 모든 부문(사업비절대액, 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에서 1위(총예정사업비 50.2%)를 차지했다.
또 남자 가입 1년, 여자 가입 1년과 3년의 해약환급금률 부문에서 1위를, 남자 3년, 5년, 10년과 여자 5년, 10년 해약환급금률에서는 2위를 차지하기도 해 해약환급금률 면에서도 두드러진 우위를 나타냈다.
4위의 PCA생명의 경우는 채권형 펀드운용의 수익률(연환산 9.37%, 누적수익률 26.94%) 면에서 모두 1위를 했으며 혼합형 펀드운용 수익률(누적수익률 53.24%)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라이나생명의 경우 종합순위는 비록 9위지만 남자 해약환급금률(3년, 5년, 10년) 과 여자 해약환급금률(5년, 10년) 부문에서 1위를, 주식형 펀드운용 수익률(누적수익률)면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우위를 보였다.
부문별로 최우수 부문이 많은 상품은 SH&C생명의 플러스VUL이 예정사업비율이 가장 낮고(50.2%) 해약환급금이 가장 높았으며(남 1년 62.77%),수수료와 수익률 면에서는 PCA드림링크변액유니버셜보험이 우수부문이 많았다.
라이나는 해약환급금율이 SH&C생명의 플러스VUL 다음으로 높았음. 반면, 예정사업비를 가장 많이 부과한 상품은 PCA드림링크변액유니버셜보험 과 AIG 아인인베스트VUL이고 수익률은 매트라이프, 알리안츠, ING, 라이나가 불량하고 해약환급금은 교보, 뉴욕, AIG가 가장 낮았다.
보험소비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공제되어 없어지는 예정사업비(많이 부가할 수록 소비자에게 불리함)는 SH&C생명의 플러스VUL이 50.2%로 업계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가장 적게 부가했으며 PCA가 153.12%로 가장 많이 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VUL을 매년 100만원씩(남40세 20년납) 납입할 경우 업계평균적으로 2332만원(신계약비 570만원,유지비 1243만원, 수금비 595만원)을 납입해야해 지나치게 많은 사업비 부가로 소비자의 부담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운용수수료면에서는 주식형 PCA드림링크VUL이 0.35%,미래에셋행복만들기VUL이 0.595%로 가장 적게 부과, 소비자의 부담이 적은 반면, 뉴욕라이프플랜VUL이 1.5%로 가장 많았고 SH&C생명의 플러스VUL, 알리안츠VUL, 대한생명 대한VUL이 1%를 부과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많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형은 미래에셋 행복만들기VUL이 0.345%, PCA드림링크VUL이 0.350%로 가장 적게 부과하여 소비자의 부담이 적은 반면, 뉴욕라이프플랜VUL이 0.8%로 가장 많이 부과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소연은 이번 비교 평가가 보험 소비자문제 전공 자문교수로 구성된 '보험상품평가 위원회'에서 소비자가 보험상품선택시 주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을 기준으로 평가부문을 선정하고 부분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 달리두어 배점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가중치는 예정사업비 40점(신계약비 15점, 유지비 5점, 수금비 5점, 예정사업비계 15점), 예정이율 13점, 수수료 4점(수탁수수료 2점, 운용수수료 2점), 해약환급금률 8점, 연간수익률 15점(주식형 5점, 채권형 5점, 혼합형 5점), 누적수익률 15 점(주식형 5점, 채권형 5점, 혼합형 5점), 부가가능특약 5 점이다.
보험소비자연맹 관계자응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개별상품의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