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477.78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3조6000억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첫 유가증권 상장 업체가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청약 열기에 대해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사 관계자는 “럭셔리 명품 브랜드부터 중저가 매스티지 브랜드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춰 매출처 다변화를 이룩한 점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일과 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99% 이상이 공모 희망가 상단 이상을 제시하였으나, 투자자들과 향후 성장세에 대한 신뢰를 공유하기 위해 희망 밴드 안에 드는 2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1987년 설립 이후 핸드백 ODM 한우물만 파오며 업계 지위를 넓혀왔다”며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신축되는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바이어를 다변화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오는 2월 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이번 상장의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