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의 KSTAR NBI 2차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된 금액은 총 167억 원으로 작년 매출액 대비 2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까지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동차 사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번 수주계약 체결로 핵융합발전 전원장치사업 역시 계획대로의 성과를 보이며 사업 및 기술 역량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다원시스 영위사업 대부분은 에너지, 환경, 유틸리티, 철강, IT 등 다양한 산업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핵융합발전 프로젝트인 KSTAR에 참여해 핵융합전원장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인 ITER에도 핵융합초전도전원장치 기술력이 적용돼 그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
다원시스는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구가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KSTAR, ITER 프로젝트의 개발 진척도에 따라 수주가 이어질 것이며, 신규 성장동력 사업들 역시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어 올 한해도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