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력소비 1.5%↑…"반도체ㆍ정유 수요 증가 영향”

입력 2016-07-27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과잉’ 철강, 5.6% 감소

올해 2분기 전력소비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ㆍ석유정제업 분야 등 산업용 전력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분기 전력소비량은 1180억㎾h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5%로 지난 1분기 1.8%와 비슷한 수준이다.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우선 전체 전력소비의 58.9%를 차지한 산업용이 696억㎾h로 전년보다 1.6% 늘었다. 2014년 3분기 2.5%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반도체와 정유 분야의 전력소비가 전년보다 각각 14.8%, 10.6%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산업 분야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철강은 공급과잉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6% 감소했다. 자동차와 섬유 분야도 1년 전에 비해 각각 2.4%, 2.9% 줄었다.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일반용(241억㎾h)과 주택용(157억㎾h) 소비도 전년보다 각각 2.4%, 0.8% 증가했다. 농사용 소비량도 35억㎾h로 전년보다 3.6% 늘었고, 교육용(17억㎾h)도 냉방 수요가 늘면서 1.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제주의 증가율이 각각 5.9%와 4.2%로 높은 편이었다. 또 인구가 많고 산업용 사용자가 많은 경기도의 전력소비 비중이 21.5%로 가장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61,000
    • +1.4%
    • 이더리움
    • 4,04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2.08%
    • 리플
    • 3,986
    • +6.18%
    • 솔라나
    • 252,500
    • +2.14%
    • 에이다
    • 1,137
    • +2.06%
    • 이오스
    • 932
    • +3.21%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49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53%
    • 체인링크
    • 26,750
    • +1.44%
    • 샌드박스
    • 54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