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M&A에 관계업이 실적호전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일 SK텔레콤, LG그룹 혹은 MSO 등 통신사업자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다면 인수주체 및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는 상당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하나로텔레콤 M&A가 지연되더라도 매 분기 인상적인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부문의 성장정체에도 불구하고 TV포털(IPTV), 유선전화, 기업사업부문의 빠른 성장으로 향후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연간 7%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결합상품의 비중 증가로 해지율이 하락하고 있고, 이에 따라 향후 마케팅비용 부담의 지속적 경감과, M&A가 결렬되더라도 TPS(Triple Play Service) 혹은 QPS(Quadruple Play service: 전화, 인터넷, 방송, 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과 의미 있는 제휴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의 실적호전 내용이 2006년 적자, 2007년 EPS(주당순이익) 10원, 2008년 EPS 500원, 2009년 EPS 1000원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