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신세계I&C에 대해 신세계그룹의 성장과 동반해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신세계의 신규점포 확장으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유성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대외SI사업은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저마진 구조를 나타내지만, 계열사 매출비중이 높은 SI업체들은 집중된 매출구조에 따른 단점보다 안정적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점"이라며 "신세계I&C도 계열사 매출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고, 신세계그룹의 성장과 함께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2009년 개장 예정인 신세계 센텀시티의 IT공사로 총 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돼 2008년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한 유통부문에서 가장 먼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RFID와 관련, 가장 준비된 업체 중 하나로 평가되는 신세계I&C에 RFID사업은 중장기 성장 잠재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신세계그룹이 온라인쇼핑몰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신세계몰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I&C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몰 실적이 확대초기에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쇼핑몰 운영에 따른 노하우와 신세계그룹의 보수적 투자전략을 감안할 경우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