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영무 사장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영무 사장은 충암고와 고려대 식물보호학과(현 생명공학부)를 졸업했다. 1987년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해 30년 넘게 삼성화재에 몸담았다.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등을 지냈다.
최 사장과 함께 이범 삼성화재 부사장과 배태영 전무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성진 숭실대 겸임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겸 초빙위원 등을 거쳤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이사보수한도 등의 안건도 승인됐다. 배당은 1주당 보통주 1만 원, 우선주 1만5원이다. 배당금총액은 4251억 원이다. 이사의 수와 보수총액·최고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7명(사외이사 4명), 120억 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