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베트남 락후옌 신항 등 34개 항만기본계획 수립 돕는다

입력 2018-10-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우리 기업 진출 지원에 역량 집중

▲문 대통령이 올해 3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청와대)
▲문 대통령이 올해 3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청와대)
정부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의 34개 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원하는 등 항만협력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17~19일 임현철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항만공사, 선사, 물류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항만 협력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교통부 및 해운국(VINAMARINE) 등의 베트남 고위급 관계자와 항만 협력회의를 갖고 양국 항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은 연평균 6%대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아세안(ASEAN) 지역 최대 인프라 시장이자 교역국으로서 우리 건설기업들의 수주액이 아시아 1위(세계 4위)를 차지하는 등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꼽힌다.

이번 항만 협력회의는 올해 3월 개최된 한-베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8일 베트남 교통부와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항만건설 및 운영과 항만인력 양성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베트남의 항만기본계획(2020~2030년) 수립을 지원하고 양국은 항만정책 공유 및 인적자원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는 베트남 항만기본계획 수립 및 주요 항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20년 2월까지 베트남 34개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락후옌 신항, 응위손항, 붕앙항, 다낭항 등 주요 4개 항의 개발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정부는 최근 북부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락후옌 신항만 등 주요 항만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우리 기업의 참여의지를 적극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국 간 고위급 항만 협력회의 정례화, 항만관계관 초청 연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협력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 및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항만 등 교통 인프라에 대한 양국의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국장은 “항만과 해운협력은 성공적인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반드시 선행돼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인 만큼 공공기관, 업계 등과 협력해 현지 항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8,000
    • -1.27%
    • 이더리움
    • 4,745,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42%
    • 리플
    • 2,033
    • +0.4%
    • 솔라나
    • 356,000
    • +0.37%
    • 에이다
    • 1,452
    • +8.36%
    • 이오스
    • 1,062
    • +7.06%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708
    • +68.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4.08%
    • 체인링크
    • 24,240
    • +12.01%
    • 샌드박스
    • 578
    • +1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