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첫 산업단지 조성공사 수주···토목사업육성 등 신사업 진출 본격화

입력 2019-06-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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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지구 조감도(사진=반도건설)
▲명동지구 조감도(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국내 주택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주택사업에서 토목SOC사업, 도시정비사업, 복합개발사업, 대형개발, 비주거상품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10일 반도건설은 509억 원 규모로 첫 산업단지 조성공사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산업기지 조성사업’을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사융합산업단지개발이 시행하는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면적 50만6238㎡ 규모로 원전부품 소재단지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원전부품 연구소, 전시관 유치로 원전부품 클러스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대형 컨소시엄사업인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총 사업비 1조1000억 원 규모) 수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남 김해시에서 추진한 산업단지 중 역대 최대 규모사업이다.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반도건설의 첫 번째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그 동안 동탄2신도시 5-2공구, 창원 가포지구 택지개발 사업 등 다양한 민자사업 및 토목사업에 참여해 쌓아온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주택 뿐만 아니라 토목 사업분야에서 반도건설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다양한 정부 및 민간발주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면서 “특히 지난 1월, 정부가 총사업비 24조1천억 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반도건설도 해당 공공사업 수주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2018년 시공능력 평가 12위 건설사로, 2017년 조경실적 1위,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 AAA등급, 나이스신용평가 기업단기신용등급 A3+ 등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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