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의 새 협상 라운드 이미 시작”

입력 2019-07-0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있다. EPA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이 이미 시작됐다”며 “양측이 전화로 아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사실상 우리 대화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과의 어떤 협의도 미국의 이익에 부합돼야 한다”며 “그들이 수년간 이점을 누렸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차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과 별도 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관세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 관세 계획을 중단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를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 5월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양측은 관세폭탄을 돌리며 갈등을 고조시켜왔다. 트럼프는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했고 추가로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중국도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11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1,000
    • +1.57%
    • 이더리움
    • 4,984,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0.69%
    • 리플
    • 2,055
    • +2.14%
    • 솔라나
    • 330,000
    • -0.51%
    • 에이다
    • 1,394
    • -0.5%
    • 이오스
    • 1,124
    • +0.36%
    • 트론
    • 282
    • +0.71%
    • 스텔라루멘
    • 672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4.63%
    • 체인링크
    • 25,010
    • -0.16%
    • 샌드박스
    • 826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