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시스템반도체 제조기업인 삼성전자 및 수요 대기업인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 세미나'를 열었다.
시스템반도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 2.0' 주요 분과의 미래 기술개발방향 등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송용하 삼성전자 파운드리 그룹장은 ‘시스템반도체의 발전 방향과 파운드리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송 그룹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및 응용 분야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동차(Automotive)에 대한 시스템반도체 요구사항 및 도전 과제 등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반도체 기술과 파운드리 회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혁 LG전자 센서솔루션연구소 팀장은 센서의 통합․융복합․지능화로 인한 센서 발전 방향 등을 소개했으며 서정도 현대차 플랫폼제어기기개발 팀장은 최근 업계 키워드인 이동성(Mobility), 전동화(Electri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 등을 예로 들며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시스템반도체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윤현봉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사무관은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발굴하고 내년도 연구개발(R&D) 과제로 연계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공공수요 분야 5G 기반 범죄예방에 대해 소개했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시스템반도체는 AI·IoT·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며 "정부도 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요-공급기업 간 건강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