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사회생활, 감염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불면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 늘면서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 중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제품의 3월 매출이 전월대비 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면건강’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2020년 2월에만 4000여 세트가 판매됐고, 지난달에는 5500여 세트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은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강(쌀겨)주정추출물’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티움’ 성분을 함유해 편안한 잠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한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KGC인삼공사는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의 판매량 증가 원인을 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감에 빠진 ‘코로나블루’ 증상이 늘면서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수면학회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최소 5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해야 하고,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면역세포를 높일 수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수면건강 출시 초기에는 주고객이 직장인이었던데 반해, 최근에는 가정주부, 학생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과 고립감으로 밤잠을 설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