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영국 정부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덱사메타손을 사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메딕스는 '트라마돌', '덱사메타손' 등 일부 주사제를 휴메딕스 품목으로 대체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휴온스글로벌은 전일 대비 1600원(4.99%) 오른 3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휴메딕스 주가도 같은 시각 18.75% 오른 2만5650원에 거래 중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BBC 등은 16일(현지 시각) 중증 코로나 감염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시험 결과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이 코로나 사망률을 크게는 35%가량 낮췄다고 보도했다. 덱사메타손은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염증을 억제 하기 위해 쓰이는 약품이다.
임상 시험은 무작위로 선정된 2104명의 코로나 환자에게 열흘 동안 하루에 한 번씩 6mg의 덱사메타손을 투여하고, 덱사메타손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 그룹 4321명과 비교해 경과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덱사메타손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 그룹의 사망률은 산소호흡기 치료 환자 41%, 기타 산소 치료 환자 25%, 호흡 지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13%였다.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환자들의 사망률은 이에 비해 현격히 낮았다. 덱사메타손은 산소호흡기 치료 환자의 사망률을 3분의1, 기타 산소 치료 환자 사망률을 5분의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