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온라인 쿠킹클래스 통해 PDO/PGI 인지도 높여

입력 2020-10-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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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및 요리에 관심 높은 인플루언서 게스트 위주로 쿠킹클래스 진행

스파게티, 마카로니 등 파스타류를 비롯한 피자, 아이스크림 등 이탈리아 음식은 이제 한국에서도 대중화된 요리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통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자재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주한 이탈리아 상공 회의소(ITCCK)는 이탈리아 요리와 함께 식자재의 원산지보호지정 인증인 PDO(Protected Designation of Drigin)와 지리적표시보호 인증인 PGI(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PDO는 한 제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가공, 제조, 포장까지 모두 한 지리적 영역 안에서 일어나며, 전통적인 방식을 따라 만들어진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PGI는 생산, 가공, 제조 단계 중 하나 이상이 해당되는 지역에서 일어났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26일 이탈리아 PDO/PGI 인증 식자재를 활용한 온라인 쿠킹 클래스를 열고 이탈리아 정통 요리에 대한 관심을 독려해 주목받았다.

이번 온라인 쿠킹클래스는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홍보하는 True Italian Tast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해온 'Autentic Italian Table'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사다. 본 행사에서는 Paolo Maria Fine trattoria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인 서울 IFSE(이탈리아 요리 연구소)의 총 대표인 Paolo de Maria 와 이탈리아 국적의 방송연예인 알베르토 몬디(Alerto Mondi)진행의 생방송으로 이뤄졌다.

평소 음식과 요식업에 관심이 많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에 PDO/PGI 인증 식자재를 직접 게스트에 발송해 참여도를 높였다. 쿠킹클래스에서는 해당 재료를 활용한Linguine all’amatriciana를 요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쿠킹클래스를 시작하기 전 APICIUS Korea의 박명란 교수가 식품 구매 시 라벨 읽기의 중요성과 PDO 및 PGI 인증서에 대한 설명을 더 했다.

한편,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CCK)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기관, 회사, 공공 및 민간 단체 간의 중재자 및 촉진자 역할을 담당하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TCCK는 오늘 10월에는 Italian Food Festival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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