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7일 "지난해 4분 한국의 성장률이 -1.4%를 기록한 것은 경제 외적 요인에 의한 역성장이지만 이와 같은 이벤트의 경제 내재화가 진행될 조짐"이라며 "향후 성장세를 현재 실물지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재난지원금이 더이상 현금지원의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려운 점과 고용시장의 둔화는 구매력 개선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회복세를 기대한다"며 "한국에서의 투자 사이클은 일반적으로 2~3년 정도 지속되므로 향후 1~2년간 설비투자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