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에 작년 상가 평균 권리금 4074만원… '역대 최저'

입력 2021-02-02 14:39 수정 2021-0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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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상가 시장의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상가 가치 척도로 여겨지는 권리금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074만 원으로 1㎡당 52만8000원을 기록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574만 원) △2016년(4661만 원) △2017년(4777만 원) △2018년(4535만 원) △2019년(4276만 원)으로 2017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 상가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4522만 원)이 그나마 높은 권리금을 유지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4092만 원)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076만 원) △부동산 및 임대업(316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19년 대비 권리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261만 원↓)이었다.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 권리금은 전년도 대비 151만 원 올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증가로 오프라인 점포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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