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합병...차량공유 ‘고젝’, 전자상거래 ‘토코피디아’ 손잡아

입력 2021-05-17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투 그룹 가치 최대 400억 달러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 고젝 운전자들이 지난해 8월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자카르타/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 고젝 운전자들이 지난해 8월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자카르타/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 고젝이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와 합병해 고투 그룹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고젝은 이날 고투그룹이라는 합작 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2월 블룸버그통신은 두 회사의 합병 가치가 350억~400억 달러(약 39조7000억~45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두 회사는 합병 후 인도네시아와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고젝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 소엘리스티요가 합작사 고투 그룹의 CEO를, 토코피디아 대표 패트릭 카오가 고투의 대표를 맡게 된다.

고젝의 또 다른 CEO 케빈 알루위와 토코피디아의 CEO 윌리엄 타누위자야는 각자의 지위를 계속 유지한다.

소엘리스티요 CEO는 고페이를 포함한 결제·금융 서비스 ‘고투 파이낸스’도 이끈다.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로 시작한 고젝은 이후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 택배에 이르기까지 앱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로도 진출했다.

2009년 설립된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의 알리바바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1위 업체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각 부문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양사의 거래 건수는 18억 건, 거래 규모만 220억 달러를 넘어섰다. 고젝과 토코피디아의 활성 이용자 수는 월 1억 명에 달한다.

소엘리스티요 고투 그룹 CEO는 “우리 사업모델은 다양하고 지속가능하다”면서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울한 생일 맞은 롯데…자산 매각·사업 재편 속도전[롯데, 위기 속 창립 58주년]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이민정♥이병헌 쏙 빼닮은 아들 준후 공개…"친구들 아빠 안다, 엄마는 가끔"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대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유죄 확정…권오수‧‘전주’ 징역형 집행유예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전방위 폭탄에 갈피 못잡는 기업들…공급망 재편 불가피 [美 상호관세 쇼크]
  • 병원 외래 진료, 17분 기다려서 의사 7분 본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14: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726,000
    • -0.81%
    • 이더리움
    • 2,71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50,300
    • +0.2%
    • 리플
    • 3,065
    • -0.55%
    • 솔라나
    • 177,600
    • -3.27%
    • 에이다
    • 968
    • -2.12%
    • 이오스
    • 1,200
    • +1.18%
    • 트론
    • 351
    • +0%
    • 스텔라루멘
    • 39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140
    • -1.41%
    • 체인링크
    • 19,480
    • -2.5%
    • 샌드박스
    • 391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