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는 37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직전 주 같은 요일(2385명)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4만8297명을 기록했다.
이날 새롭게 보고된 사망자 수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사망자 수는 1만5095명으로 늘어났다.
대회 개최 도시이자 긴급사태가 발령 중인 도쿄도에서도 바이러스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쿄도 내에서는 전날 13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557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화요일에 신규 감염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2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관련 뉴스
전날까지 도쿄도의 일주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89명으로, 직전 주 대비 49.3% 급증했다.
도쿄도 담당자는 “감염 증가폭이 커지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세대가 많다”며 “올림픽이 시작되자마자 친구들끼리 모여서 관전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집에서 가족과 함께 봐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도쿄도에서는 올림픽 개최 기간을 포함해 내달 22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음식점 술 판매 금지와 오후 8시 영업종료 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