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220.62 하락 마감…삼바ㆍ셀트리온 ‘상승’

입력 2021-08-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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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22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는 상승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0.70%(22.57포인트) 내린 3220.6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6%(11.61포인트) 내린 3231.58로 장을 시작해 하락 폭을 키워가며 3220선까지 후퇴 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776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120억 원, 192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6%(2만8000원) 오른 9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3일 가석방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백신 특사’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재수감 직전인 지난해 12월, 정부와 화이자 간 백신 협상에도 막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월 이후 모더나 백신을 본격 위탁 생산하는 만큼 이 부회장이 백신 상당량을 국내용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역시 4.81%(1만3000원) 오른 28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치료 대상을 12세 이상 전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 확대하는 변경 허가를 신청해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렉키로나를 고위험군 경증과 전체 중등증 성인 코로나19 환자에만 쓸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했는데 이번 심사가 통과되면 렉키로나 투여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SDI(0.25%)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12%), SK하이닉스(-6.22%), 네이버(-0.34%), LG화학(-0.12%), 현대차(-0.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유지했다”며 “전일에 이어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 유입 확대 중이지만 외국인, 기관의 현물 양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대비 상승 업종 다양해졌지만,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따라 미국 마이크론 주가 하락 여파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영향을 미치며 하락. 전기전자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되며 외국인 매도 물량 출회 확대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게임엔터테인먼트(-3.59%), 반도체ㆍ반도체 장비(-2.62%), 독립전력생산ㆍ에너지 거래(-2.24%), 에너지장비ㆍ서비스(-2.14%), 무선통신서비스(-2.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대로 통신서비스(3.71%), 사무용 전자제품(3.45%), 건강관리업체ㆍ서비스(3.21%), 해운사(3.14%), 제약(2.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1%(0.15포인트) 내린 1051.92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3억 원, 53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741억 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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