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해외 AS 사업의 호전과 지분법이익의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했다”면서 “국내외 사업거점 확대와 품목 다각화를 통해 자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 및 골프장/로열티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적정 시가총액 6690억 원을 의미하는데, 주요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를 50% 할인했음에도 현재 주가는 여전히 순자산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상태”라며 “연말 기대 배당수익률도 4.5%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라홀딩스는 2분기 중 수입차 부품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순정품 유통 품목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듈 사업에서도 품목을 확대하고, 창고관리 등 물류 서비스업도 추가할 예정이다. 해외 AS 사업의 경우,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중국에서 신규 JV를 설립했고, 향후 인도 등 신흥국 위주로 JV 및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체 사업 중 비관계사향 매출비중을 현재 48%에서 2025년 68%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체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3% 대에서 2025년 mid-single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