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인이 동부 반군 장악 지역 인근서 경계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업계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대책반’을 가동한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전면전을 감행한 러시아에 미국의 강력한 경제대응이 예고돼 있어 우리 정부도 대러시아 수출통제 등에 나서며 제재에 동참했다.
이에 협회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지의 국가와 교역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반을 즉각 구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이 있는 경우 무역협회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1566-5114)로 접수하면 된다.
대책반장을 맡은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ㆍ원자재 교역국 중 하나인데 이번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기업들의 무역환경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우려가 크다”며 “긴급 대책반을 통해 관련 정보 및 기업 동향, 업계 애로, 피해사례 등을 수집해 정부에 건의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