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64.20원으로 6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회피성향과 유로화가 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하락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금융시장내 위험회피성향이 다시 강화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로화는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나 7월과 9월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의지를 보다 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유로화는 7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25bp 베이비 스텝 인상 시사가 상대적으로 연준의 빅스텝 인상에 비해 덜 매파적이라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