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해 지사제(영업조직의 독립적 운영 체제) 추진으로 설계사 수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플러스에셋은 지금까지의 직영 설계사 체제에서 벗어나, 지사제 도입으로 설계사 조직 외형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약 1000명 규모의 지사 조직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지사 조직 정착 시 규모의 경제에 따른 매출 확대 예상된다”며 “물론 불완전판매율 등 관리 지표는 부분적으로 악화될 수 있지만, 수수료 등 조건 설정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내부통제 유지 노력 지속할 예정이다. 지사 조직이 안착되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021년부터 시행된 1200%룰(모집수수료 상한을 월납 보험료의 1200%로 제한)로 이연된 수수료는 올해부터 매출에 반영된다”며 “올해부터는 이연수수료 인식에 따른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 둔화에 따른 보험상품 영업 환경 악화는 부담 요인”이라며 “위드 코로나에 따른 대면 영업 여건 개선은 긍정적이나, 향후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 여부에 따라 신계약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여지 존재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정 연구원은 “2022년 경상 실적은 신계약 부진 영향으로 1200%룰 시행 전 수준 외형을 회복하는 선에 그치겠지만, 코크렙 제31호 매각 등 일회성 이익 인식으로 지배순이익 자체는 크게 증가(492억 원, +307% y-y)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당배당금(DPS)도 1200%룰 시행 전 수준(2020년 350원)보다 증가한 400원을 예상하며, 이경우 배당수익률은 7.3%에 달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